728x90 시골생활35 【시골생활】불청객(멧돼지)의 습격 (7월2주) 7월 들어 산짐승들의 먹이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복숭아를 도둑맞았는데, 이번주에는 고구마를 심어놓은곳에 멧돼지가 들이닥쳤습니다. 7월 접어들면서 조그마한 사건들이 발생하니 좀 더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멧돼지가 습격한 고구마밭과 멧돼지 발자국, 그리고 멧돼지가 들어온 곳이랍니다. 망으로 울타리를 쳐 산짐승들이 못들어오게 막아놨지만 힘좋은 멧돼지를 막기에는 많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우선은 쇠파이프를 깊숙히 박고 양 엎으로 긴 쇠파이프를 데어 튼튼하게 묶어 놓았는데, 멧돼지가 못들어올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농민들이 멧돼지때문에 골치를 앓는다고 하던데 정작 당해보니 많이 속상하긴 합니다. 배, 사과, 포도는 아주 흡족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 집 뒷뜰이라서 멧돼지가 들어오지 못.. 2023. 7. 15. 【시골생활】복숭아 도둑맞은 한주 (7월1주) 7월달 접어들어 과일들과 농작물이 더욱 잘 자랍니다. 장마철이지만 맑은 날도 꽤나 있어 적당한 물과 햇빛이 작물들의 성장을 돕는것 같습니다. 열매가 큰 것은 노란봉지에 싸서 키우고 있지만 조금 작은 것은 그대로 놔뒀는데, 흡사 돌배같아 보입니다. 몇개 달리지는 않았지만 탐스럽게 잘 익어가고 있는 사과입니다. 정성들인만큼 마지막까지 잘 자라길 기대해봅니다. 꽃이피고 열매를 맺어야하는데 자꾸 떨어지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것 같은 석류입니다. 왜그런지 원인을 모르겠네요. 포도송이가 꽉 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렁주렁 열려 수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수확때까지 다른 병충해를 입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산에 심어놓은 감나무에선 감도 무럭무럭 자랍니다. 복숭아 나무에 가서 복숭아를 보는 순간 뭔가 이상한점이 직.. 2023. 7. 10. 【시골생활】3차 마지막 살구따기 (6월4주) 6월의 마지막 시골소식을 전합니다. 6월은 본격적인 여름으로의 돌입과 함께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비가 잠시 그친사이 몇가지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덜익었던 살구가 다익어 마지막 수확을 했고, 감나무에 병충해가 들지 않게 살충제를 살포했습니다. 우선 뒤뜰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배와 사과, 석류와 포도입니다. 배는 노란봉투안에서 잘 자라고 있으리라 짐작이 되고, 사과는 약간 붉은색도 띄고 있습니다. 석류는 꽃이 피고 지고 떨어지고 아직까지는 제대로 열리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포도는 엄청 잘 자랍니다. 벌써 포도 씨알이 머루보다도 훨씬 커졌습니다. 올해 마지막 살구 수확입니다. 잘익은 살구를 바로 따서 한잎하니 갈증도 해소되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복숭아와 감입니다. 복숭아는 빛깔도 보기좋.. 2023. 7. 2. 【시골생활】2차 살구따기 및 배 봉지씌우기 (6월3주) 6월 접어들면서 조금씩 날씨가 무더워지니 사람은 한낮에 일하기 힘들지만 사람과는 달리 농작물은 더 잘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익어야할 과일은 뜨거운 햇살아래 잘 익어가고 있고 산에 심어놓은 살구를 2차로 수확을 했습니다. 모든 살구가 다 익지는 않아 익은것만 우선 수확을 했고, 큰 살구는 일명 떡살구라고 해서 작은 살구의 2~3배 정도 크기가 됩니다. 맛도 작은 살구보다는 더 나은것 같아 떨어지지 않게 한개한개 사다리를 이용하여 조심스레 작업했습니다. 열매가 커져 아래로 처진것을 봉지로 한개씩 씌웠습니다. 예전엔 봉지를 씌우지 않으니 벌레나 새가 많이 달려들었고, 껍질도 거무스레하게 변하는것이 많았었습니다. 사과와 석류, 포도입니다. 사과와 석류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는것 같지만, 포도는 엄청 커졌습니다.. 2023. 6. 22. 【시골생활】살구따기 및 참깨심기(6월2주) 6월 2주차엔 햇살 잘 들어오는 곳에 있는 살구 수확을 했습니다. 산속에 있는 살구는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하는데, 동네어귀에 있는 곳의 살구는 거의 다 익어서 수확을 하였습니다. 완전히 익도록 놔두면 떨어져버리는 살구가 많아 완전히 익기전에 따야지만 오래도록 익히면서 먹을수가 있답니다. 살구나무가 키의 두배에서 세배정도의 높이는 되어서 사다리를 놓고 살구수확을 했습니다. 나무를 흔들어서 수확을 할경우 바닥에 떨어지면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일이 손으로 따게 되었습니다. 딸때는 힘이 들었지만 따고나니 괜찮은 양이 되더라구요. 뒷뜰의 배, 사과, 석류, 포도입니다. 배와 사과는 조금씩 더 자란것 같고, 포도는 확연히 커졌습니다. 석류는 온통 꽃만 피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가 언제부터인가 아래로 .. 2023. 6. 16.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