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생활

【시골생활】살구따기 및 참깨심기(6월2주)

by 경이의 일상 2023. 6. 16.
728x90

6월 2주차엔 햇살 잘 들어오는 곳에 있는 살구 수확을 했습니다.

산속에 있는 살구는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하는데, 동네어귀에 있는 곳의 살구는 거의 다 익어서 수확을 하였습니다.

완전히 익도록 놔두면 떨어져버리는 살구가 많아 완전히 익기전에 따야지만 오래도록 익히면서 먹을수가 있답니다.

 

살구나무가 키의 두배에서 세배정도의 높이는 되어서 사다리를 놓고 살구수확을 했습니다.

나무를 흔들어서 수확을 할경우 바닥에 떨어지면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일이 손으로 따게 되었습니다.

딸때는 힘이 들었지만 따고나니 괜찮은 양이 되더라구요.

 

뒷뜰의 배, 사과, 석류, 포도입니다.

배와 사과는 조금씩 더 자란것 같고, 포도는 확연히 커졌습니다.

석류는 온통 꽃만 피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가 언제부터인가 아래로 처졌습니다.

사이즈가 작을때는 위로 솟구쳤었는데, 지금은 아래로 떨구어져 있습니다.

지난번것을 찾아보니 5월 4주부터 아래로 처졌는것 같습니다.

 

산속의 살구는 아직 더 기다려야 수확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복숭아와 감은 조금씩 열매크기를 키워가는데 아직 한참 기다려야할것 같습니다.

매실은 지난주에 수확을 끝냈으므로 가끔씩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엉겅퀴도 대부분의 꽃이지고 씨를 날린것 같습니다.

엉겅퀴가 제 역할을 다하고 나니 개망초(계란꽃)가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산아래에서 산딸기를 따서 먹었는데, 이제는 산위의 산딸기가 한창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아래에서 산위쪽으로 익는 위치가 변하는것 같습니다.

 

뒷뜰 밭의 상추와 쪽파입니다.

일찍 심은 상추는 다 커버렸고, 뒤에 심은 상추가 먹기좋게 자랐습니다.

쪽파도 뽑아 먹을수 있을만큼 잘 자랐습니다.

 

새로 심은 대파입니다.

비닐로 덮은곳에 심고 남은것은 고랑을 파서 묻었습니다.

 

고구마와 땅콩은 잎사귀가 점점 더 많아지는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자라는 속도가 조금은 빨라졌는것 같고, 옥수수는 자라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벌써 어린애 키 만하게 훌쩍 자랐습니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입니다.

방울토마토는 벌써 익어서 첫 수확을 했습니다.

몇개되지는 않았지만 몸에 좋다니 열심히 먹어줘야겠습니다.

 

가지와 오이, 고추입니다.

가지는 지난번보다는 많이 꽃이 피기 시작했고, 오이는 조금만 더 키우면 따 먹을수 있을만큼 커졌습니다.

고추는 많이 열리면서 커졌는데, 일찍 열린것은 벌써 매운맛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콩과 들깨 그리고 참깨입니다.

콩과 들깨는 잘 자라고 있으며 참깨는 이제 파종을 하였습니다.

 

호박과 도라지, 더덕입니다.

호박으 꽃망울을 머금고 곧 꽃을 피울려고 준비중입니다.

도라지와 더덕은 지난주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살구수확과 참깨씨 파종을 한 6월 2주의 시골소식이였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