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 접어들어 과일들과 농작물이 더욱 잘 자랍니다.
장마철이지만 맑은 날도 꽤나 있어 적당한 물과 햇빛이 작물들의 성장을 돕는것 같습니다.
열매가 큰 것은 노란봉지에 싸서 키우고 있지만 조금 작은 것은 그대로 놔뒀는데, 흡사 돌배같아 보입니다.
몇개 달리지는 않았지만 탐스럽게 잘 익어가고 있는 사과입니다.
정성들인만큼 마지막까지 잘 자라길 기대해봅니다.
꽃이피고 열매를 맺어야하는데 자꾸 떨어지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것 같은 석류입니다.
왜그런지 원인을 모르겠네요.
포도송이가 꽉 차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렁주렁 열려 수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수확때까지 다른 병충해를 입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산에 심어놓은 감나무에선 감도 무럭무럭 자랍니다.
복숭아 나무에 가서 복숭아를 보는 순간 뭔가 이상한점이 직감적으로 왔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복숭아나무에 몇십개나 되는 복숭아가 달려있었는데, 복숭아갯수를 세어보니 딱 3개만 달려있었습니다.
뭔가 잘못된것 같아 바닥을 보니 가지도 부러져 있고 누군가가 훔쳐간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멧돼지가 다년간적이 있어 혹시나 해서 흔적을 찾아보았지만 멧돼지는 아니였습니다.
꽤나 정성들여 키웠는데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상추, 대파, 옥수수, 참깨, 들깨, 콩도 잘 자랍니다.
적당한 비와 햇살이 성장에 더없이 도움이 되는것 같네요.
일찍 심은 옥수수는 수확할때가 다되어가고 고구마와 땅콩도 참 많이 자랐습니다.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 호박입니다.
농작물들이 날씨등의 환경이 좋아서인지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이 좋습니다.
백도라지꽃과 보라색도라지꽃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막 꽃봉우리를 터트릴려고 하는것 까지 활짝 피면 이쁠것 같습니다.
이번주의 시골은 적당한 비와 맑은 날의 강한 햇살에 과일과 농작물의 성장엔 더없이 좋은 한주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성스레 키워온 복숭아를 도둑맞은 허무한 한주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7월1주 시골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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