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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

【시골생활】과일들이 무르익는 계절(9월 3주)

by 경이의 일상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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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귀의 탱자나무에 열린 탱자랍니다.

이른것은 벌써 노랗게 익어가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졌지만 아직 한낮에는 무더운 여름을 방불캐합니다.

9월 3주차는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하여 전국적으로 벌초작업을 시작하는 한주가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집안분의 산소 벌초작업을 해주었답니다.

 

배, 사과, 단감, 대봉감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배는 노란봉지로 싸서 안의 상태를 확인해보질 못했는데, 봉지를 싸지않은 배 1개의 상태를 보아하니 1주일 사이에 작은 점이 생기면서 그 틈사이로 쌍살벌이 배를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왜 배에 봉투를 씌워야하는지 눈으로 그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였습니다.

사과도 잘 익어가지만 지난번 비바람에 낙과가 좀 있었습니다.

껍질의 상태로 보아 잘 익어가는 중인것 같지만 남아있는 것마저 낙과가 될까 심히 걱정은 됩니다.

단감과 대봉감은 노란색이 더 짙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배추와 무는 훌쩍 자랐습니다.

싹이 올라온게 엊그제 같은데 손바닥보다도 더 크게 자랐습니다.

자연이라는게 참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상추와 파도 많이 자랐습니다.

특히 상추는 지난주보다는 배 이상 자란것 같답니다.

 

대파, 고추, 가지, 오이, 콩, 들깨, 박, 호박들입니다.

대파는 언제든지 뽑을 수 있을 정도이고, 고추는 이제 끝물인것 같습니다.

가지와 오이는 계속 새로 열리는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콩깍지안의 콩은 점점 단단지져가고 있으며 들깨는 잎이 억세져 순한게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박과 호박도 가지와 오이같이 계속 열리는게 참 대단한 식물인것 같으면서 농사짓는 사람들에겐 고마운 식물이겠지요.

 

지구자는 지난주보다 더 벌레의 침공이 심해졌습니다.

수확할때까지 잘 버텨줬으면 하는 바램을 이번주도 가져봅니다.

 

매주 비슷하게 수확하고 애호박과 고추, 물오이랍니다

어김없이 수확할 수 있게 열매를 맺고 자라주는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서서히 추석이 다가오고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시골은 추석앞 벌초가 성행하고 있는 한주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9월 3주 시골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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