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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

【시골생활】마늘심기(파종) 작업(10월 2주)

by 경이의 일상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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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주엔 마늘심기작업을 하였습니다.

지금 마늘을 심어야 겨우내 자라 5월에 수확을 할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마늘을 심은 구멍엔 흙으로 메워줘야지 마늘이 얼어죽지 않고 잘 자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닐에 흙을 적당히 뿌리고 빗자루로 조심스레 흙을 메워주면 됩니다.

만약, 급하다고 힘을 주면서 흙을 덮게 되면 심었던 마늘이 튀어 나올수가 있으니 조심스럽게 해야한답니다.

 

카메라에 담기위해 싸놓았던 봉지를 떼어 놓았던 배는 떨어져 버렸습니다.

봉지는 배를 딸때 벗겨야 할것 같습니다.

단감과 대봉감은 지난 개천절날 보다도 더 붉게 변했습니다.

 

배추와 무도 많이 커졌고 굵어졌습니다.

만약, 먹고 싶다면 뽑아서 먹어도 될만큼 많이 자랐습니다.

 

상추와 파, 시금치와 들깨도 무럭무럭 자랍니다.

시금치는 기온이 내려가도 자라는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조금 기온이 내려가니 들깨가 자라는것에는 여름에 자라는것과 확연히 차이를 보입니다.

아직 들깨의 키가 커지는 않는데도 꽃을 피워버립니다.

 

대파와 가지, 오이와 콩 상태입니다.

대파는 기온이 내려가니 바깥쪽의 잎사귀는 마르기 시작하고, 가지는 더 이상 커지질 않습니다.

다만 오이는 여름철보다는 못하지만 잘 열리고는 있는데 잎사귀가 누렇게 변하는게 얼마나 더 열리고 자랄지는 의문입니다.

콩도 바깥쪽의 햇빛을 잘 받은것은 다 익은것같은데 안쪽은 아직 더 익기를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호박은 참 꾸준합니다.

누렇게 익은 늙은 호박은 늙은 호박대로 그리고 새로이 열매를 맺은 애호박은 애호박대로 꾸준히 익고 열리기를 반복합니다.

 

부추의 꽃대가 나오기전 싹 베어 수확한 부추밭이랍니다.

다시 부추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햇빛과 수분이 적당히 공급되면 또 기다랗게 자라겠지요.

 

오이와 애호박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동네 입구엔 벼가 누렇게 이어가는 활금들녘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떤 곳에선 벌써 수확을 끝낸 논도 있던데 여기엔 아직 타작을 하기 전이랍니다.

옛날엔 이런 황금들녘을 볼때면 엄청난 부자가 된듯한 기분이 들었다고도 하더라구요.

 

아침저녁으로 조금은 쌀쌀해지는 가을날씨지만 동네어귀의 화단엔 맨드라미 꽃이 활짝 피어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조금 있으면 모친께서 심어놓으신 국화꽃이 화단을 아름답게 수놓을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마늘심기(파종) 작업을 한 10월 2주 시골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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