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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생활

【시골생활】대봉감 수확과 표고버섯 체취 (10월 4주)

by 경이의 일상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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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익어가는 대봉감을 10월 4주째에 수확을 했습니다.
 
보통 서리가 내리면 수확을 한다고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데 드디어 새벽에 서리가 내렸다고 해서 서둘러 대봉감을 땃답니다.
 

 
양이 얼마되지 않을줄 알았는데 막상 따고 보니 괜찮은 수확량이였습니다.
 
대봉감을 박스에 가지런히 담아 보관하면서 서서히 익히면 고구마와 더불어 겨우내 간식거리로 그만이랍니다.
 

 
배, 사과, 단감입니다.
 
배와 사과는 낙과가 많아 몇개 남아있지 않아 수확할 것이 별로 없지만 단감은 좀 더 커지기를 기다렸다가 수확을 할 예정입니다.
 

 
배추와 무 상황입니다.
 
심은지 두달이 되지 않았는데 알배추가 되어가고 무는 팔뚝 만하게 자랐습니다.
 

 
상추와 대파 그리고 시금치와 들깨 상태입니다.
 
상추는 잘 자라 먹을 만큼 수확을 하였고 조금은 억세진 깻잎도 조금 땃습니다.
시금치는 조금 더 자라기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얼마전 심은 마늘과 당파도 바깥세상이 궁금했던지 훌쩍 자라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부추(정구지)와 우엉입니다.
 
부추는 짜른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한뼘만큼 또 자랐으며 우엉은 잎사귀가 손바닥만하게 올라왔습니다.
 
특히, 우엉잎은 잘 쪄서 된장찌개와 함께 쌈싸먹는데 최고의 채소중 하나랍니다.
 

 
서리가 내려 늙은 호박은 수확을 했습니다.
 
그리고, 애호박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또 열렸는데 그 갯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뒤뜰에 세워놓았던 참나무에서 표고버섯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1. 능이, 2.표고, 3.송이라고 하듯이 표고버섯이 또 하나의 멋지고 건강한 식재료가 된답니다.
 
습도만 잘 맞으면 표고버섯도 한정없이 나올것만 같습니다.

 

 
표고버섯을 포함한 소소한 수확물들입니다.
 
시나나빠와 상추, 깻잎과 오이, 애호박 그리고 대파입니다.
 
이제 오이는 줄기를 걷어내어 더이상 나올수가 없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수확물중의 하나인 시나나빠(유채)가 많이 자라고 있는 동네 못둑입니다.
 
얼마전 부친과 동네분 두분이서 여러자루의 유채씨를 못둑에 뿌리셨다는데 싹이 벌써나와 부드러운 식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도 파종을 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막 체취를 해버려 노란 유채꽃을 많이 보지를 못했는데 이번엔 경고문을 붙여 놓으셔서 내년 봄에 유채꽃밭을 볼 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동네 보호수아래 가꿔놓은 화단은 모친께서 여러가지 꽃을 심어놓으셨는데,
 
봄과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 아름다운 여러가지 꽃을 볼 수 있어 지나가는 분들이 차를 세워놓고 많이들 구경하고 가십니다.
 
모친께서 가꾼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감사의 인사를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좋아하신답니다.
 
이상으로 대봉감 수확과 표고버섯 수확을 한 10월 4주 시골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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