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주가 되니 또 다른 할일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잘 익어가던 검은콩을 더이상 놔두면 익은 콩이 땅에 떨어질것 같아 줄기를 베어 바닥에 놓고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애써 지은것을 한알이라도 더 수확하기 위해 신경을 써야하고, 들에서 제대로 말리고 난후 콩타작을 해야한답니다.
배, 사과, 단감입니다.
배는 서리가 내려 더이상 놔둘 수 없으니 몇개 되지 않는것을 땃습니다.
그리고, 사과는 1개 남은것을 지켜 볼 예정이고 단감은 색깔도 좋고 달콤하니 맛도 좋게 되었습니다.
아주 잘 자란 배추와 무입니다.
조금만 더 자라면 김치를 담을 수도 있겠습니다.
상추, 대파, 깻잎, 시금치 상태입니다.
날이 추워지는데도 잘 버티고들 있는데, 추워지면서 더 잘 자라는게 시금치네요.
마늘과 쪽파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부추와 우엉잎도 훌쩍 커졌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온화해서 그런지 잎사귀가 많이 자랐습니다.
서리가 내리면 호박은 잘 안된다고 하던데 아직까진 애호박이 열리고 있습니다.
표고버섯은 이제 시작인 마냥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답니다.
이번주에 수확한 애호박, 단호박, 우엉잎, 부추, 대파, 시금치랍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수확하는 식재료도 조금씩 변하는데 계절의 특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단풍입니다.
500년된 보호수는 노란색으로 길가의 단풍나무는 빨간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온동네 산들이 알록달록 색깔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할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검은콩 베기와 배나무에서 배를 딴 10월 마지막주 시골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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