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연한 봄이 도래된 4월의 시골은
본격적으로 바빠집니다.
지금은 논농사가 거의 없고
대부분 밭농사를 짓습니다.
밭작물을 재배할려면 겨우내 얼었던 땅에
거름(퇴비)를 주고 땅에 힘을 돋구고
작물이 잘자라게 하기위해
로터리를 치고, 이랑과 고랑을 만들고
이랑에 비닐을 덮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흔히들 밭고랑이라고 말씀하시는데
▶ 이랑 : 두둑히 올라온 부분
▶ 고랑 : 이랑과 이랑사이 골
저도 이번에 정확히 알았습니다.




본격적인 작업전
동네분께 농기계 사용법을 배우고
따라다니면서 실전을 익혔습니다.



로터리 작업을 해놓은 곳에
관리기로 이랑과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밭골의 간격과 줄을 잘 맞춰야하는데
사진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만
줄이 삐뚤삐뚤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관리기 사용시에는 후진을 하면서
이랑과 고랑을 타기때문에
쉽지않더라구요.


이후 피복기라는 농기계로 비닐을 덮었는데
초보치고는 나름 잘한것도 같습니다. ㅎㅎ
관리기와 피복기라는 농기계가 없다면
엄두가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관리기와 피복기인데
둘다 후진으로 작업해야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마 전진하는 관리기나 피복기도 있지않나 추측해봅니다.
기회되면 제가 배운 사용법 및 실전요령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훨씬 넓은 밭이지만
경험 많으신 동네분께서는
금방 끝내시더라구요.
아직은 초보인 제가
관리기로 밭이랑과 고랑을 만들고
피복기로 이랑에 비닐을 덮는 작업을 해봤습니다.
힘이 들었지만 배움이 있어 뿌듯했습니다.
이상으로 4월초 시골에서의
밭이랑과 고랑타기와 비닐덮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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